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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통3사 최초 eSIM 요금제 발표...SKT와 LG는 여전히 도입 검토 중

by 고딕 Godicc 2022.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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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8월 28일, 이동통신 3사 중 처음으로 eSIM 전용 요금제를 발표했습니다.

 

eSIM이란 기존 물리적인 유심과 동일한 역할을 하지만, 유심과 달리 단말기에 내장된 칩에 사용자가 QR코드 등을 활용하여 통신사의 프로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는 형태의 SIM입니다. 

 

현재 애플은 iOS 12.1 이상 iPhone XS, iPhone XS Max, iPhone XR 및 이후 모델부터 eSIM을 사용할 수 있으며, iPhone 13 라인업 및 이후 모델은 듀얼 eSIM 사용도 가능합니다.

또한 삼성은 국내 출시 모델을 기준으로 갤럭시 Z Fold 4와 Z Flip 4 이후 모델에서 eSIM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KT는 이번 eSIM 전용 요금제인 '듀얼번호'를 월 8,800원에 판매합니다. (무약정)

하지만, 단독으로 듀얼번호 요금제에 가입할 수 없습니다. '듀얼번호'를 사용하려면 KT에서 일반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어야 하고, '듀얼번호' 통신망은 일반 요금제에서 쓰는 통신망과 같은 망을 사용해야 합니다. (예시 : 메인 5G <-> 듀얼 5G)

 

듀얼번호 요금제는 매달 1GB 데이터를 제공하며, 소진 시 400kbps 속도 무제한 데이터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메인 번호 요금제의 음성과 문자데이터를 듀얼번호에 공유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예시로, 메인 번호의 요금제가 음성/문자데이터가 무제한으로 제공 되는 것을 사용한다면, 듀얼번호도 메인 번호의 음성과 문자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KT가 이동통신 3사 최초로 eSIM 요금제를 발표한 반면, SKT와 LG U+는 여전히 eSIM 전용 요금제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만 밝혔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는 과기정통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2022년 9월부터 이동통신 3사 모두 eSIM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던 것입니다.

아직 9월 1일이 되기 전이니 지켜봐야 하겠지만, 결국 eSIM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통신사는 KT 하나 뿐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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