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Godicc's IT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Apple/Others

유럽연합, 모든 애플 제품을 USB-C로 의무화시킬 수 있는 법안 가결

by 고딕 Godicc 2022. 4. 23.
728x90

이번 주, 유럽연합에서 모든 애플 제품을 USB-C 커넥터로 강제시키는 법안이 통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침인 것으로 알려진 이 법안은 유럽에서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모든 회사의 제품들의 포트가 USB-C를 사용하도록 강제하는 것입니다. 이 법안은 모든 전자제품에 적용되지만, 스마트워치, 건강측정기 및 일부 스포츠 장비들처럼 너무 작은 기기들은 예외로 적용됩니다.

현재 출시되는 대부분의 최신형 전자제품들은 USB-C를 사용하고 있지만, 여전히 iPhone에서 독자적인 Lightning 방식을 고집하고 있는 애플에게 이 법안이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내수시장소비자보호위원회는 지난 11일 이 법안을 찬성 43표, 반대 2표로 가결됐습니다. 보도자료에서 MEP는 “이러한 움직임이 전자 폐기물을 줄이고 제품 지속 가능성을 해결할 수 있다”며, “다양한 장치를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MEP는 충전기 포함 여부뿐만 아니라 충전 방법에 대한 명확한 정보를 라벨로 달아 쉽게 확인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으며, 이러한 방안은 여러 전자제품을 소지하고 있는 기존 사용자들의 혼란을 피할 수 있고, 새로운 충전기가 또 필요하지는 않은지 확인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애플은 지난 2020년 10월 이후부터 생산되는 모든 iPhone의 기본 구성품에 전원 어댑터를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MEP는 유럽 위원회가 2026년까지 무선충전 솔루션 간 상호 운용성 보장(ensuring interoperability between wireless charging solutions) 전략을 제시하여 단편화를 방지하며 낭비를 줄이고 사용자의 편의성도 보장하면서 기업의 독자적 충전 방식에 갇혀버리는 것을 방지하길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은 현재 iPhone 8 이후 제품에 Qi 무선 충전을 지원하고, iPhone 12 이후 제품에 MagSafe라는 독자적인 무선 충전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하지만 MagSafe가 Qi 충전도 가능하기 때문에 독자적인 방식이라고 봐야할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유렵연합은 이번 공용 포트 법안의 개정판을 만들었으며, 이 법안이 발효되려면 유렵 의회가 다음 달에 법안 초안을 승인해야만 최종 법안에 대해 개별 EU 회원국과 논의할 수 있습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