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iPhone에 이심(eSIM) 추가” 공식 문서 공개 ... 3사 중 최초 지원 가능성

SK 텔레콤 공식 온라인샵 T다이렉트샵 공식 홈페이지서 iPhone에 이심(eSIM)을 추가하는 방법이 적혀있는 공식 지원 문서가 공개되었습니다.

 

지난 9월, 과기정통부는 내년 7월까지 eSIM 사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공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과기정통부는 통신 사업자들과 eSIM 협의체를 구성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었다고 합니다.

 

eSIM이란 단말기에 끼워서 사용하는 물리 유심과는 달리 단말기 자체에 내장된 eSIM 모듈에 번호를 등록하는 가입자 식별 방식입니다.

 

이용자 입장에서 eSIM을 활용하면 번호 이동, 가입, 해지 등 업무 처리시 직접 방문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가능해 편리하고, 유심을 변경하지 않고 이용자 정보를 단말기에 내려받기만 하면 번호, 통신사 변경이 손쉽게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iPhone처럼 물리 유심과 eSIM을 동시에 지원하거나 듀얼 eSIM을 지원하는 단말기에서는 듀얼 심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편리합니다.

 

현재 국내에 판매 중인 iPhone은 iPhone XS 이후부터 모두 eSIM을 지원하고 있으며, iPhone 13 라인업 이후 모델부터는 듀얼 eSIM도 지원합니다.

국내 판매 중인 갤럭시 제품은 모두 eSIM을 지원하고 있지 않습니다.

 

SKT는 현재 iPhone이 eSIM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iPhone 사용자들을 위한 eSIM 설치 방법을 설명하는 문서를 게시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공식 문서에서는 iPhone만 설명하고 있으며, 전용 QR 코드를 스캔하여 셀룰러 요금제를 추가할 수 있다고 적혀있습니다.

 

SKT에서 이 같은 eSIM 설치 방법에 관한 문서를 공개한 것으로 보아, 곧 SK텔레콤에서 메이저 이동통신사 3사 중 최초로 스마트폰용 eSIM을 지원하게 될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이동통신사에서 eSIM을 도입하지 않는 이유는 매출 감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현재 물리 유심은 약 7000~8000원 사이에 판매되고 있지만, 실제 원가는 1000~3000원 대 인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eSIM은 최초 가입 비용이 들지 않아 매출 감소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입니다.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eSIM은 대세로 자리잡았습니다. eSIM을 지원하는 국가와 사업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등 69개 국가 175개 사업자가 eSIM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SKT의 공식 지원 문서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shop.tworld.co.kr/wireless/common/popup/popup_esim_install_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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