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Apple Watch, 긴급 구조 요청 위해 위성 통신 기능 지원

적중률 86% Bloomberg 기자 Mark Gurman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차세대 Apple Watch에서 긴급 구조 요청과 긴급 문자 메시지를 위해 위성 통신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가을 iPhone 13 라인업이 출시되기 전, iPhone 13 라인업에 새로운 위성 통신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는 수 많은 루머가 있었습니다. 당시 위성 통신 기능은 이동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위성 네트워크를 통해 비상 연락처에 간단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능일 것이라고 알려졌었습니다.

 

이런 위성 통신 기능이 iPhone 13 라인업에서 탑재되지는 않았지만, 오늘 Bloomberg는 올해 iPhone 14 라인업에 위성 통신 기능이 추가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애플은 위성 통신 기능을 iPhone에 탑재한 뒤에 이어 Apple Watch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애플의 위성 통신 기능 계획에는 크게 2가지 기능이 제공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첫 번째 기능은 ‘비상 연락처에 문자 메시지 보내기’로, 사용자가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지 않을 때, 일시적으로 기기가 위성 네트워크를 통해 긴급 서비스와 비상 연락처에 짧은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입니다.

이러한 위성 통신을 통한 비상 문자 메시지는 메시지 앱에서 회색 채팅으로 표시된다고 합니다.

 

두 번째 기능은 ‘비상 상황에 긴급 서비스 연락하기’로, 자동차, 보트, 비행기 등 이동수단 관련 사고와 화재 등의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긴급 서비스로 신고하는 기능입니다.

기기는 비상 상황이 발생했다고 인식했을 때 사용자에게 교통 사고, 화재 등 어떤 류의 비상 상황이 발생했는지 묻고, 배가 침몰하는 것과 같이 수색과 구조가 필요한 상황인지, 의심스러운 행동이나 총기 사건과 관련되어 있는지, 사람이 외상을 입었는지 등 자세한 내용을 사용자에게 물어봅니다.

 

당연하게도 Bloomberg는 이러한 비상 통신 기능이 현지 법률과 상황에 따라 지원되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모든 국가에서 지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