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d Air 5세대, M1 다운 클럭 없음 ... iPad Pro와 완전 동일

3월 Apple Event에서 공개된 새로운 iPad Air 5세대는 iPad Pro 라인업과 동일한 M1 프로세서를 탑재해 출시됐습니다.

 

새로운 iPad Air 5세대의 GeekBench 5 결과에 따르면, 이번 iPad Air에 탑재된 M1 프로세서는 다운 클럭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애플이 iPad Pro 라인업에 탑재된 M1과 완전히 동일한 프로세서를 탑재한 것이며, 기기간 급차이를 두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GeekBench 결과에서 iPad Air 5세대의 M1 프로세서는 iPad Pro 라인업과 동일한 3.2GHz 클럭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iPad Air 5세대는 8GB 램을 탑재해, 성능면에서 iPad Pro와 완전히 동일합니다.

 

현재 iPad Air 5세대의 벤치마크 싱글코어 평균 점수는 약 1700점, 멀티코어 평균 점수는 약 7200점 정도입니다.

이 점수는 iPad Air가 iPad Pro와 동일한 성능을 갖고 있으며, 기존 iPad Air 4세대보다 CPU 성능이 약 60~70%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A15 Bionic이 탑재된 iPhone 13 라인업은 3.2GHz 클럭이지만 동일한 A15 Bionic이 탑재된 iPad mini 6세대는 2.9GHz로 다운 클럭 되었다는 것을 생각할 때, 애플이 iPad Air에 iPad Pro 라인업과 클럭까지 동일한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성능면에서 기기간 급차이를 두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다운 클럭된 프로세서가 탑재된 iPad mini 6세대는 iPhone 13 라인업 대비 약 2~8% 성능 저하가 발생했습니다.

통상적으로 애플은 iPad Air와 iPad mini 라인업을 패밀리룩으로 맞추고 성능도 동일하거나 비슷하게 출시했었습니다.

실제로 같은 날 공개된 iPad Air 3세대와 iPad mini 5세대는 모두 동일한 A12 Bionic과 3GB 램을 탑재했습니다.

 

iPad Air가 iPad Pro와 동일한 프로세서가 탑재되면서, 더이상 애플은 iPad Air와 iPad mini를 동급 제품으로 간주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번 9to5mac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내부적으로 iPad Pro 라인업의 mini LED 디스플레이와 120Hz ProMotion만으로도 iPad Air와 차별화가 가능할 것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애플은 iPad Pro와 iPad Air 모두 컴퓨터를 대체할 수 있길 원하며, 두 제품 모두 Magic Keyboard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iPad Air에도 M1을 탑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iPad Air 5세대는 M1 프로세서 탑재 이외에도 센터 스테이지를 지원하고 5G 셀룰러를 지원하는 등 여러 개선이 있었습니다.

iPad Air 5세대의 대한민국 출시일은 추후 공개됩니다.